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흑돌고래 교도소 (문단 편집) == 기타 == 보통 [[무기징역]]은 종신형과 같은 개념이지만, 이 교도소는 [[공동묘지]]가 딸려 있고 '''수감자가 사망하면 장례식도 치르지 않고 시신은 교도소 내 화장장에서 [[화장(장례)|화장되어서]] 교도소 공동묘지에 묻힌다.''' 그러니까 '''죽어서도 이 교도소를 나갈 수 없다.''' 여기서 그냥 매장이 아닌 화장을 하는 이유는 수감자를 사망으로 속이고 탈옥을 시도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종신형은 죽으면 복역이 끝나는 것이지만, 이곳에서는 [[부관참시|사망한 상태로도 무기한 복역]]을 이어나가야 한다. 사실상 영원히 [[고인드립]]을 당하는 것이나 다름없기에 대부분의 복역자 입장에서는 상당한 압박감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러시아 정부가 일부러 흑돌고래 교도소에서 사망하면 내부 공동묘지에 묻으라고 한 것은 아니고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다. 대부분의 무기수들처럼 우발적으로 한두 명 정도 살해한 것도, 정말 엄청나게 억울한 일을 당하고 복수한 것도 아니고 연쇄살인이나 대량살인 같은 극악무도한 범죄의 주범이라면 설령 사회에서 그와 인연을 맺었던 사람이 있더라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영구제명|모조리 연을 끊어 버리는지라]]''' 사망해도 시신을 인수하려 드는 사람이 없다.[* 한국에서도 이런 사례가 있는데, 연쇄살인마 [[지존파]] 일당이 사형당했을 때 유족들 대부분이 시신 인수를 거부했다고 한다. 결국 이들을 수사했던 담당 형사가 장례를 치러줬다고. 사형당한 뒤 사형수 묘역에 묻혀 있는 이들도 비슷한 케이스다.] 또한 결정적으로 가사 상태로 만들어 사망을 위장해서 외부 일당들이 유족을 가장하고 해당 범죄자를 '시신 인수'라는 명목 하에 가져가서 탈옥이 성공하는 것을 막는 효과도 있다. 이 교도소에 들어온 범죄자가 교도소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방법은 누명을 쓰거나 단순 가담으로 잡혀왔는데 진범 혹은 주범이 잡혔을 때뿐이다. 딱 한 번, 2017년 11월에 '''주범에서 [[종범]]으로 판결이 바뀌어 5명이 가석방'''된 일이 있었다. 그러니까 극악한 범죄에 가담한 건 맞는데 직접 주도한 게 아니라 중간에 망이나 보는 정도라 흑돌고래 교도소에 수감할 정도의 죄는 아니라서 가석방해 준 것이다. 물론 그 외의 사례는 절대 없으니 여기에 수용된 범죄자는 '''두 번 다시 밖으로 못 나온다'''고 보는 게 편하다. 하지만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는 여기 갇혀 있는 죄수들도 밖에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단, [[바그너 그룹]]과 돈바스 반군, 러시아 연방군에 입단해 사실상 총알받이 신세로 전장에 투입된다는 전제 하에 가능하다.''' [[러시아군]]이 정규군이고 용병이고 병력 손실이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례다. 실제로 2명을 살인하고 식인까지 해 여기에 들어올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예고르 코마로프가 바그너 그룹의 일원으로 전선에 투입되었다. 혜택은 꽤나 파격적 [* 이 교도소는 살아서는 물론이고 죽어서도 그 시신이 경내를 벗어날 수 없다는 점에서 재소자의 생사와 무관하게 사실상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겠다는 것인데 전투 생존 시 사면이 되고 사망해도 국가 유공자가 된다는 점에서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이라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지원자가 상당하다고 전해진다. 10개월을 최전선에서 복무하고 생존하면 전역과 동시에 특별 사면되며, 목돈도 지급된다고 한다. 사망한다면 전사유공자로 기록하고 가족에게 보훈 혜택을 제공한다. 아무리 총알받이라 해도 교도소에서 매일같이 구타당하고 맛없는 수프나 먹고 사는 것보다는 훨씬 낫고 경우에 따라 명예도 챙길 수 있기에 약 60명 가량이 지원했으며, 2023년 2월 말 경 10여 명이 전역했다. 다만 러시아 내에서도 흉악범들을 사회에 풀어놓는다면서 논란이 일었으며, 결국 2023년 2월 23일경 해당 사업이 종료됐다.[* 이렇게 징집된 죄수들 중 다수가 지휘관을 폭행하고 탈영하거나 제대로 싸우지도 않고 우크라이나군에 항복해서 실상을 폭로했다.] 한편 흑돌고래 교도소 외에도 러시아에는 시베리아 중부의 외딴 마을에 위치한 [[흰올빼미 교도소]]를 비롯해 총 3개의 중경비 교도소가 더 있으며[* [[https://en.wikipedia.org/wiki/Ognenny_Ostrov|불꽃섬 교도소]], [[https://en.wikipedia.org/wiki/White_Swan_(prison)|하얀 고니 교도소]]. 원래 4개였는데 [[https://en.wikipedia.org/wiki/Black_Eagle_(prison)|검은수리 교도소]]가 2019년에 폐쇄되었다.] 처우는 흑돌고래 교도소보다는 그나마 낫다. 흰올빼미 등은 개인적으로 필요한 물건을 영치금에서 차감해 구입할 수 있고, 25년 이상 복역한 수용자는 가석방 기회도 주어진다. 흑돌고래 교도소는 가석방은 꿈도 꿀 수 없을뿐더러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기도 어렵다. [[분류:교정시설]][[분류:러시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